암호화폐 시장의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 가격 변동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한 거래량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BTC) 및 주요 알트코인의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Santiment)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거래량이 지난달 말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량 급증은 일반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때 발생하는데, 지난달 시장이 급락하면서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이후 변동성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식고 있음을 시사한다.
샌티멘트는 "최근 가격 반등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증가하지 않는 것은 투자자들의 피로감을 반영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한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강한 상승 랠리를 위해서는 거래량이 동반 상승해야 하지만, 현재 시장에서는 이러한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83,360달러에서 거래되며, 지난 한 주 동안 6% 이상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거래량 회복이 없는 상태에서 상승 시도는 제한적일 수 있으며, 투자 심리가 개선되지 않으면 추가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 회복을 위해서는 가격과 거래량이 동시에 증가해야 하며, 투자자들의 참여가 다시 늘어나야 한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거래량 회복 여부를 주시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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