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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래, 3.68억 달러 숏 베팅! 85,592달러 돌파 시 청산 위기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17 [07:35]

비트코인 고래, 3.68억 달러 숏 베팅! 85,592달러 돌파 시 청산 위기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17 [07:35]
암호화폐 고래

▲ 비트코인 고래     ©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한 비트코인(BTC) 고래가 3.68억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을 개설하며 BTC 하락에 베팅했다. 해당 투자자는 40배 레버리지를 활용해 4,442 BTC를 공매도했으며, 포지션 청산가는 85,592달러로 설정되었다.

 

현재 BTC는 82,836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해당 고래는 이미 200만 달러의 미실현 이익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포지션 유지 비용(funding fee)으로 인해 20만 달러 이상의 손실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거대한 숏 포지션은 3월 19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개설된 것으로, 거시 경제 데이터와 금리 정책이 BTC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전략적 베팅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BTC가 81,000달러 이상에서 주간 마감해야 하락 압력을 피할 수 있으며, 반대로 76,000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추가적인 매도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트겟(Bitget)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Ryan Lee)는 "BTC가 81,000달러 이상에서 마감하면 시장이 견조함을 유지할 것이지만, 76,000달러를 하회할 경우 단기적인 매도 압력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시장은 FOMC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98%로 예상하고 있지만, 만약 연준(Fed)이 예상보다 매파적 발언을 내놓을 경우, BTC와 같은 위험 자산에 추가적인 하락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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