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뉴진스 팬덤 ‘버니즈’ 일부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트럭 전광판을 통해 뉴진스와 어도어의 갈등 해결과 팀의 향후 활동 안정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트럭에는 “뉴진스 주위 어른들은 가스라이팅 그만”, “버니즈는 뉴진스를 존중하지만 위험한 길을 가도록 놔줄 수는 없다”, “이미 공백기 1년. 소송으로 3년 추가. 모두에게 잊혀진다”, “나중에 후회하기엔 뉴진스가 감당해야 할 리스크가 너무 크다” 등의 문구가 실렸다. 팬들은 뉴진스의 장기 공백 가능성과 소송으로 인한 후폭풍을 우려하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어도어와 대화가 필요하다”, “위약금은 뉴진스의 몫이다”, “승산 없는 싸움. 천문학적인 위약금 위약벌. 손해배상 줄소송 정신차려라”, “6인조라더니 위약금은 뉴진스 5명 몫” 등의 문구도 포함되며, 소속사 간 분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정적 부담에 대한 걱정도 나타났다.
이번 시위는 최근 법원이 어도어 측이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유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이후 벌어진 일이다. 법원은 뉴진스 멤버들이 주장한 독자적 활동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에 따라 뉴진스는 23일 홍콩에서 열린 ‘컴플렉스콘(ComplexCon)’ 무대를 끝으로 활동 중단을 알렸다. 현재 뉴진스 멤버들은 법원의 결정에 대해 이의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