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컴플렉스(Complex)는 28일(현지시간) ‘역대 최고의 K팝과 랩 컬래버레이션 15선’을 발표하며, 방탄소년단의 곡 5곡을 선정했다. 한국 아티스트와 해외 유명 래퍼의 협업 중 뛰어난 완성도를 지닌 곡들이 포함된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음악적 영향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선정된 곡 중에는 정국의 솔로곡 ‘Seven (feat. Latto)’이 최상단에 올랐다. 컴플렉스는 이 곡에 대해 “이보다 더 효과적인 K팝과 랩의 컬래버레이션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평하며, 정국의 보컬 표현력과 라토(Latto)의 인상적인 피처링, 트렌디한 사운드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제이홉의 곡도 두 곡이나 리스트에 포함됐다. ‘on the street (with J. Cole)’과 ‘LV Bag (feat. j-hope & Pharrell Williams)’이 각각 다른 매력을 인정받았다. 매체는 “제이홉은 수년간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져왔다”며, 전자는 감성적이고 진중한 메시지를, 후자는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RM과 왈레(Wale)가 함께한 ‘Change’도 명단에 포함됐다. 컴플렉스는 “기억에 남는 협업 중 하나”라며 “무거운 주제를 희망적인 메시지로 풀어낸 곡”이라 평가하고, “The world is gonna change”라는 가사를 대표적으로 언급했다.
방탄소년단의 단체곡 ‘Butter (feat. Megan Thee Stallion)’도 이름을 올렸다. 컴플렉스는 “‘Butter’는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한 히트곡으로, 메건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의 참여로 새로운 매력이 더해졌다”고 전하며 이 협업의 완성도를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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