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은 지난 29일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단독 콘서트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멘쉬 인 코리아’(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 IN KOREA)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2017년 진행된 ‘ACT III: M.O.T.T.E’ 이후 약 8년 만에 열리는 월드투어의 시작점으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공연 중 지드래곤은 “이제 시작”이라며 빅뱅의 향후 활동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내년에는 제 형제들이 있잖냐. 우리가 스무 살이 된다. 아직 어리지 않냐. MZ다”라고 말하며 빅뱅의 완전체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 이어 “스무 살이 되면 또 성인식을 해야 하니까. 아직은 형제가 함께하기엔 미성년자라, 스무 살 때 아주 섹시하게 성인식을 구상 중이다”라고 전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이번 콘서트는 지드래곤의 일본 도쿄돔과 오사카 교세라돔 공연, 필리핀 불라칸의 필리핀 아레나 등 스타디움급 공연들이 예정된 가운데 열려, 향후 이어질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드래곤은 오는 5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필리핀 불라칸, 일본 오사카, 중국 마카오, 대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등지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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