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법원은 김수현이 김새론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 그리고 김새론의 이모라 불리는 성명불상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해당 재판부에 배당했다. 소송가액은 당초 기자회견에서 언급된 120억원이 아닌 110억원으로 접수되었다.
현재 김수현은 김새론이 중학교 3학년이던 시절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에 직면해 있다. 그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인 2019년부터 1년여간 교제했다고 해명했으나, 가로세로연구소의 연이은 폭로로 의혹이 확산되었다.
결국 김수현은 기자회견을 열어 유족 측이 공개한 증거들이 조작됐다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고인이 성인이 된 후 1년간 만남을 가졌다고 밝히며, 자신의 외면으로 고인이 비극적 선택을 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는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관계자들을 상대로 형사 소송과 민사 소송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TV조선 '사건파일24'는 김새론의 친구들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실을 알고 있는 김새론의 친구들이 8명 정도 된다고 전해졌다. 김수현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은 이제 법원의 판단에 맡겨진 상태로, 110억원 손해배상 소송의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