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4시 8분 기준,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 타이틀곡 '후(Who)'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 수 1억 건을 돌파했다. 이로써 지민은 지난 솔로 1집 '페이스(FACE)'의 선공개곡 '셋 미 프리(Set Me Free) Pt.2'와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에 이어, 솔로 세 번째로 1억 뷰를 기록한 뮤직비디오를 갖게 됐다.
'후(Who)'는 2024년 7월 19일 공개됐으며, 공개 직후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14위로 진입한 뒤 총 33주간 차트에 머물렀다. 이는 K-팝 아티스트를 통틀어 그룹 및 솔로 활동 중 가장 긴 차트 진입 기록으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보유했던 32주 기록을 뛰어넘는 성과다.
이 곡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통산 28주 동안 이름을 올리며, 2014년 차트 개편 이후 한국 솔로 가수로서는 최장기 진입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후(Who)'는 지난 3월 28일,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스트리밍 부문 골드 인증을 받는 등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후(Who)'는 만난 적 없는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과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곡이다. 섹시하면서도 당돌한 비트 위에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다'는 순수한 메시지를 담아내며, 상반된 요소의 조화가 감상 포인트로 꼽힌다.
뮤직비디오에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서는 지민의 여정이 담겨 있다. 지민은 혼자 거리를 거니는 모습부터 군중 속을 스쳐 지나가는 장면까지, 모든 장면을 퍼포먼스로 풀어내며 감정을 극대화한다. 감각적인 카메라 무빙은 지민의 퍼포먼스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앨범 수록곡 제목이 등장하는 LED 간판과 ‘1995s TOP love song’이 적힌 전단지, 캠코더 느낌의 영상 등은 빈티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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