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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첫 코첼라 무대 강렬 데뷔...관객 떼창 속 글로벌 존재감 입증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25/04/14 [00:00]

엔하이픈, 첫 코첼라 무대 강렬 데뷔...관객 떼창 속 글로벌 존재감 입증

온라인뉴스팀 | 입력 : 2025/04/14 [00:00]
엔하이픈(사진제공=빌리프랩)

▲ 엔하이픈(사진제공=빌리프랩)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무대에 처음 올라 전 세계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엔하이픈은 1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 엠파이어 폴로 클럽에서 열린 코첼라의 사하라(Sahara) 스테이지에 출연해 약 45분간 총 13곡을 선보였다. 엔하이픈 멤버들은 압도적인 라이브 퍼포먼스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공연은 ‘Blockbuster (액션 영화처럼)’으로 시작됐다. 밴드 사운드와 어우러진 강렬한 랩과 보컬, 절도 있는 군무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Blessed-Cursed’, ‘Future Perfect (Pass the MIC)’, ‘ParadoXXX Invasion’ 등의 무대에서 엔하이픈 특유의 에너제틱한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채워졌다. ‘XO (Only If You Say Yes) (English Ver.)’, ‘Daydream’, ‘Moonstruck’, ‘Bite Me’ 등에서 멤버들은 감성적이면서도 세련된 무드로 무대의 분위기를 유연하게 전환했다. 공연 후반에는 EDM 편곡이 더해진 ‘Drunk-Dazed’와 ‘Brought The Heat Back’으로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관객들은 공연 내내 함성과 떼창으로 현장을 가득 채웠고, 공연이 끝난 이후에도 엔하이픈을 연호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축제 현장에서는 엔하이픈을 응원하는 문구를 단 비행기가 하늘을 날았고, 팬들은 공식 응원봉과 피켓을 들고 무대를 함께 응원했다.

 

엔하이픈은 무대에서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해서 영광이다. 첫 코첼라 무대여서 너무 흥분된다. 오늘 밤은 확실히 역사에 남을 날이 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엔하이픈은 오는 19일 오후 8시 35분에도 코첼라 무대에 다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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