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코첼라' 첫 주 공연에 참여해 총 13곡을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엔하이픈이 '코첼라' 데뷔 무대를 통해 역사를 썼다"며 "케이팝 보이그룹 중 가장 빠르게 코첼라에 오른 이들은 'Paranormal', 'XO(Only If You Say Yes, English Ver.)', 'No Doubt' 등 다채로운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관객을 매료시켰다"고 전했다.
빌보드는 이어 "불타는 도시에서 구름 위 고요함으로 이어지는 무대 연출이 관객을 하나의 여정 속으로 이끌었다"고 표현하며, 2020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I-LAND)'에서 시작한 이들의 성장에 주목했다.
빌보드 브라질 또한 "엔하이픈의 '코첼라' 무대는 웅장했다"며 "이들은 데뷔 5년 만에 케이팝에서 가장 흥미로운 그룹 중 하나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첼라를 자신들의 무대로 만들며 다음 주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미국 패션 매거진 GQ는 엔하이픈의 의상에도 주목했다. "카우보이 스타일의 프라다 맞춤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이들은 빈티지풍 데님, 가죽 벨트, 스톤 장식 등으로 자유로운 축제 분위기와 완벽하게 어우러졌다"고 설명하며, "'와일드 웨스트' 테마는 코첼라에 최적화된 콘셉트였다"고 평했다.
이들의 공연은 SNS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엔하이픈'과 '코첼라'를 합친 해시태그 '엔첼라(ENCHELLA)'는 X(옛 트위터) 글로벌 실시간 트렌드 2위를 기록했고, 한국 실시간 트렌드 상위 30위 중 10개 키워드를 엔하이픈 관련 용어가 차지했다. 미국, 일본, 영국 등 8개국 실시간 트렌드에도 이름을 올렸으며, 중국 웨이보에서도 종합 및 연예 차트 실시간 상위권에 랭크됐다.
한편 엔하이픈은 '코첼라' 둘째 주 공연을 앞두고 16일 미국 인기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Jennifer Hudson Show)'에 출연해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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