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日 콘서트 돌연 취소에 “도둑맞은 기분...소원에게 미안해” 심경 토로

▲ 태연(사진=SM엔터테인먼트)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일본 콘서트 돌연 취소에 대한 심경을 직접 밝혔다.

18일 태연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마음이 너무 안 좋다.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공연 취소 소식을 전한 뒤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태연은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 '태연 콘서트-더 텐스(TAEYEON CONCERT - The ODD Of LOVE)'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공연 장비 배송 지연으로 인해 이틀을 앞두고 공연이 취소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아시아 투어에서 사용 중인 장비가 일본 현지에 제때 도착하지 못했다"며 "공연 준비가 어려운 상황으로,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께 큰 폐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대체 공연 여부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태연은 이어 "이 상황이 너무 싫고, 소원(소녀시대 팬덤명)에게 미안하다"며 "모두의 노력과 기대감으로 준비한 내 공연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린 것 같다. 마치 도둑맞은 느낌이다. 허무하고 허탈한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현재 태연은 아시아 투어 콘서트 '더 텐스(The ODD Of LOVE)'를 통해 각국 팬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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