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시바이누(Shiba Inu, SHIB)는 밈코인을 넘어선 독자 생태계를 기반으로 향후 1년 내 반등 가능성을 품고 있는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가격은 52주 고점 대비 60% 이상 하락했지만, SHI 스테이블코인 출시와 시바리움(Shibarium) 기반 확장이 시장 재주목을 이끌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더모틀리풀은 SHIB가 단순한 투기성 자산을 넘어, 이더리움 기반의 정교한 메커니즘과 고유 생태계를 갖춘 디지털 자산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2021년 비탈릭 부테린이 50조 SHIB를 기부하고, 410.24조 SHIB를 소각한 사건은 SHIB의 희소성과 커뮤니티 신뢰도를 크게 높인 전환점이었다.
현재 SHIB 생태계는 샤리움이라는 레이어2 체인 위에 NFT(Shiboshis), 게임(Shiba Eternity), DEX(ShibaSwap), 메타버스 등이 유기적으로 얽혀 있으며, 서브 토큰인 LEASH, BONE, TREAT 등을 통해 디파이와 거버넌스를 지원한다. 시바리움은 누적 거래량 10억 건, 주소 수 1억 9,800만 건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모틀리풀은 최근 도입된 ‘카르마 시스템’도 커뮤니티 활성화를 유도하는 핵심 동인이라고 설명했다. SHIB 소각, 스테이킹, 메타버스 참여 등 활동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는 생태계 제안에 대한 투표권으로 전환돼 실질적인 참여 유인을 제공한다.
정책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친암호화폐 입장을 표명하며 밈코인을 ‘디지털 수집 자산’으로 분류했고, SEC도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규제 완화 신호를 보이고 있다. 이는 SHIB에 제도권 내 신뢰를 더하는 긍정적인 변화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변동성이 높고, 기술주 중심의 시장 불안 심리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럼에도 더모틀리풀은 SHIB의 저변 확대와 커뮤니티 강세를 이유로 “1년 후 더 높은 가격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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