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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단기 보유자 수익 구간 복귀…9만7천 달러 매물벽 넘으면 10만 달러 간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24 [07:20]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 수익 구간 복귀…9만7천 달러 매물벽 넘으면 10만 달러 간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24 [07:2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4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91,700달러를 돌파하면서 단기 보유자들이 다시 수익 구간에 진입했다. 이는 상승장 초기 국면에서 강세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100,000달러 재돌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온체인 분석 자료를 인용해, 4월 들어 신규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고 있으며, 장기 보유자들도 2월 이후 36만 3,000 BTC를 추가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고래’와 ‘상어’ 계좌가 연간 발행량의 300%를 흡수하며 매수 주체로 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또한, 비트코인이 단기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97,000달러 부근에서 강한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구간은 평균 매입가가 97,000달러인 약 39만 2,000 BTC 보유자들의 물량이 집중된 가격대로, 수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될 수 있는 지점이다.

 

비트코인 분석가 악셀 애들러(Axel Adler Jr.)는 “96,100달러가 마지막 강한 저항선”이라며, 해당 구간을 돌파하면 100,000달러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구간은 3~6개월 보유자 물량이 몰려 있는 핵심 매도 포인트다.

 

이와 동시에, 익명의 트레이더 Ezy Bitcoin은 현재 비트코인이 와이코프 재축적(Wyckoff Reaccumulation) 패턴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BTC의 향후 1차, 2차, 3차 목표가로 각각 131,500달러, 144,900달러, 166,700달러를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97,000달러 매물 소화 여부가 핵심이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대형 매수 주체들의 누적과 수익 구간 확대가 새로운 강세장의 초입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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