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TRUMP) 토큰, 장중 70% 폭등…ETF 승인 기대 속 밈코인 시장 ‘들썩’
코인게이프는 트위터 분석가 크립토칼레오(CryptoKaleo)의 게시글을 인용해, TRUMP 토큰 가격이 몇 시간 만에 9.16달러에서 11.47달러로 급등한 뒤, 최종적으로 14.56달러까지 도달했다고 전했다. 특히 트럼프가 TRUMP 토큰 상위 220명 보유자와의 만찬을 예고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접근성'과 '보상'이라는 차별적 요소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의 우려도 존재한다. 일부 사용자는 4억 달러 상당의 토큰 잠금 해제 직후 급등이 발생한 점에 주목하며, 가격 조작 의혹과 펌프앤덤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가격 급등은 SNS와 뉴스 기반의 기대심리를 중심으로 강하게 움직였다.
코인게이프는 TRUMP 토큰 급등과 함께 밈코인 시장 전반에도 강세 흐름이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도지코인(DOGE)은 4.24% 상승해 0.1785달러에 도달했고, 시바이누(SHIB)는 3.48% 올라 0.00001348달러를 기록했다. PEPE는 4.99% 상승해 0.000008820달러까지 올랐으며, 0.00001달러 돌파 시 추가 랠리가 예상된다.
코인게이프는 특히 밈코인 ETF 승인 여부가 앞으로의 시장 흐름을 좌우할 중요한 변수라고 강조했다. 21Shares는 이달 초 도지코인 현물 ETF를 신청했으며, SHIB, BONK, TRUMP에 대한 레버리지 ETF도 별도로 제출된 상태다. 새롭게 SEC 위원장으로 임명된 폴 앳킨스(Paul Atkins)의 임명으로 승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밈코인 ETF가 승인될 경우, 기관 투자 자금이 유입되며 해당 종목들의 가격 상승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TRUMP 토큰이 이번 흐름의 중심에 선 만큼, 향후 시장 반응에 따라 밈코인 시장의 지형도도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