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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10년 안에 사라진다?…카르다노 창업의 충격적 예언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24 [16:30]

이더리움, 10년 안에 사라진다?…카르다노 창업의 충격적 예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24 [16:3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카르다노(Cardano, ADA) 창업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장기 존속 가능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향후 10~15년 내에 소멸할 수 있다고 주장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4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호스킨슨은 최근 AMA 세션에서 “이더리움은 향후 10년 이상 생존하지 못할 것”이라며, 사용자들이 결국 다른 플랫폼으로 이탈하게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이더리움을 블랙베리에 비유하며, 기술 진보에 뒤처진 실패 사례로 꼽았다.

 

호스킨슨은 이더리움이 ▲잘못된 회계 모델 ▲비효율적인 가상머신(VM) ▲부적절한 지분증명(PoS) 합의 구조 등 근본적인 기술적 오류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행 PoS 구조는 미래의 확장성과 안전성을 담보하지 못하며, 이더리움재단(EF)의 방향성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그는 이더리움의 확장 솔루션인 레이어2(L2)를 ‘기생적(parasitic)’이라 표현하며, 메인체인으로부터 가치를 빨아들이는 구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솔라나 공동 창업자 야코벤코의 L2 비판과 유사한 맥락으로, 이더리움 생태계가 내부 경쟁에 의해 분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더리움의 부진한 성과도 그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ETH는 연초 대비 비트코인 대비 가격이 46% 하락했으며, 미국 내 ETH 하락 베팅 ETF는 상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호스킨슨은 이러한 흐름이 “비탈릭 부테린의 리더십을 약화시키고, 커뮤니티 결속을 점점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더리움에는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온체인 거버넌스 시스템이 부재하다고 지적하며, 복잡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할 구조적 역량이 부족하다고 평했다. 그는 이런 한계가 결국 이더리움을 시대의 흐름 속에서 밀어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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