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Ripple)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CME 그룹의 XRP 선물상품 출시 발표에 대해 “엄청나게 중요한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결정이 XRP 시장의 지속적 성장에 있어 “흥미로운 단계”라고 덧붙였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CME 그룹은 오는 5월 19일(현지시간) XRP 선물을 출시할 예정이다. CME는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 선물 시장에서도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만 미결제 약정이 총 651억 달러 중 131억 4,000만 달러를 차지한다.
유투데이는 CME가 XRP 선물에 뛰어드는 것이 단순한 신규 진입이 아닌, 제도권 최대 규모의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XRP 생태계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CME는 2018년 1월 비트코인 선물, 2021년 2월에는 이더리움 선물을 출시하며 시장의 주요 트렌드를 주도해왔다.
유투데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4년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한 배경에 ‘규제된 선물시장’의 존재가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반면 XRP는 지금까지 제도권 선물상품 부재가 ETF 승인에 장애물로 작용해왔으며, 이번 CME 발표로 그 장애물이 제거됐다는 분석이다.
현재 SEC의 새 행정부 하에서 XRP ETF 승인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유투데이는 전하며, 미국 내 ETF 신청 건수 면에서도 XRP와 솔라나(Solana)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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