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SOL) 가격이 150달러 지지선을 지키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10억 달러 규모의 SEC(증권거래위원회) 서류 제출이 2분기 내 SOL 가격을 250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4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솔라나(SOL)는 4월 마지막 주말 동안 145.97달러~150.04달러 범위에서 거래되며 150달러 지지선을 방어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시세는 148.35달러로, 주간 8.53%, 월간 14.67% 상승하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모두 앞질렀다. 시가총액은 약 768억 달러에 달하며, 거래량은 20억 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DeFi 프로젝트 확장, SOL ETF 기대감, 빠른 네트워크 채택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DeFi Development Company(구 자노버, JNVR)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0억 달러 규모 셸프 오퍼링을 제출했다. 이는 솔라나 투자와 검증자 확장을 위한 전략적 자금 조달 계획의 일환이다. DDC는 SOL 매수뿐만 아니라 검증자 운영 및 스테이킹을 통해 솔라나를 수익형 자산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현재 DDC는 약 3,440만 달러 상당의 SOL을 보유하고 있으며, SEC 승인 후 보유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상승 신호가 포착됐다. 솔라나는 최근 하락 쐐기형(falling wedge) 패턴을 상방 돌파한 뒤 추가 상승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현재 SOL은 50일 단순이동평균(SMA) 129.89달러를 안정적으로 지키며 100일 SMA인 161.94달러 돌파를 노리고 있다. BBP 오실레이터는 10.58을 기록하며 꾸준한 매수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다. 161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목표가는 264달러까지 열릴 전망이다.
반면, 140달러 지지선을 지키지 못할 경우 130달러 부근까지 하락할 위험도 존재한다. 그러나 최근 거래량이 다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145달러 이상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어, 전반적인 추세는 여전히 상승 쪽으로 무게가 실린다.
솔라나가 2분기 안에 250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지, 기관 투자 확대와 기술적 패턴이 맞물린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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