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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2,700달러 저항 돌파할까? 알트시즌 전초전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13 [09:30]

이더리움, 2,700달러 저항 돌파할까? 알트시즌 전초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13 [09:3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ereum)이 지난주 45% 급등하며 수년 만에 가장 강력한 주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요 저항 구간 진입과 함께 시장 분위기가 급변하며 알트코인 시장 전반의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024년 말 이후 66% 이상 하락했던 부진을 딛고 4월 초부터 가파른 반등세를 보였다. 불과 몇 주 만에 85% 이상 상승하며 2,555달러까지 올라섰고, 이는 투자 심리를 다시 알트코인 시장으로 돌리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분석가 다안(Daan)은 이번 상승이 기술적 돌파와 숏 포지션 청산(Short Squeeze)이 결합된 결과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주간 캔들은 최근 수년간 가장 큰 규모였으며, 시장 구조적 모멘텀 전환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다만, 변동성이 커진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기술적 관점에서 이더리움은 200주 지수이동평균(EMA, 약 2,259달러)과 단순이동평균(SMA, 약 2,451달러)을 모두 돌파하며 강세장 전환 신호를 보였다. 두 지표는 장기 추세 전환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이를 상회한 것은 의미 있는 시장 구조 변화로 해석된다.

 

거래량 또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최근 2주간 거래량 급증은 단기 숏 커버링만이 아닌, 실질적인 수요 증가와 반등 흐름을 시사한다. 그러나 2,700~2,800달러 저항 구간 돌파 여부가 중장기 랠리 지속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더리움의 이번 강세는 알트코인 시장 전반의 자금 순환과 리스크 선호 심리를 자극하며, 2021년 이후 최대 규모의 ‘알트코인 시즌’을 촉발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향후 몇 주간의 가격 흐름이 시장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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