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리플)이 최근 2.70달러 고점에서 급락한 이후 26일 지수이동평균선(EMA)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핵심 지지선을 방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향후 추가 하락을 막아낸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XRP 가격은 최근 2.30~2.25달러 구간까지 밀리며 장기 추세 이탈 우려가 컸으나, 26일 EMA 지지선에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나섰다. 해당 이동평균선은 과거 시장 사이클에서도 추세 전환 지표로 작용했던 만큼, 이번 반등은 추세 유지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거래량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우려 요인으로 지적된다. 강한 반등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아직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조정 국면에서 거래량이 감소하면 하락 압력은 줄어들 수 있지만, 강한 상승 반전에는 거래량 동반이 필수적이다.
기술적으로 XRP는 2.60~2.70달러 구간을 돌파할 경우 다음 목표가인 3.00달러 심리적 저항선을 향한 상승 시나리오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이번 반등이 일시적인 ‘데드캣 바운스’에 그칠 경우, 2.05달러 지지선과 장기 200일 EMA가 다음 방어선이 된다.
결국 XRP는 단기적으로 추세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향후 추세 지속 여부는 거래량이 수반된 돌파가 이루어지느냐에 달려 있다. 향후 며칠간의 흐름이 XRP 가격 향방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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