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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5만 5천 달러 돌파 준비? ETF 유입·물가지표 주목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26 [22:00]

비트코인, 15만 5천 달러 돌파 준비? ETF 유입·물가지표 주목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26 [22: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5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주간 마감 직전 반등하며 11만 달러를 회복한 가운데, 주요 투자자들은 15만 5천 달러 돌파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5월 25일 주봉 마감에서 10만 9,100달러로 마무리되며 1월 고점보다 소폭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거래자들은 ETF 순유입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한 확신을 보여주지 못한 점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 분석상 콘솔리데이션 탈출 이후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15만 5천 달러가 다음 목표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번 주 미국 경제 지표 발표는 비트코인의 다음 방향을 좌우할 주요 변수다. 특히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4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금리 동결 기조와 맞물려 국채금리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다시 4.55%를 상회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EU 관세 연기 역시 채권시장을 자극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거래소 데이터는 단기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테이커 매수/매도 비율이 1 아래로 떨어지며 매수세가 소진되고 있다는 신호가 포착됐다. 특히 변동성 지표가 상승하고 있어 시장 전환점에 진입했을 가능성도 언급됐다.

 

이와 반대로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여전히 긍정적 신호가 감지된다. 펀딩비는 0.006 수준으로 과열되지 않았으며, 개방 포지션이 증가하면서 숏 포지션 청산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일부 트레이더는 이를 "건강한 돌파 구조"로 해석하며 추가 상승 여력을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이퍼리퀴드 소속 트레이더 제임스 윈(James Wynn)은 최근 숏 포지션 청산 후 다시 40배 레버리지 롱 포지션에 진입한 바 있다. 그의 거래는 최근 수십만 달러 규모의 수익을 기록하며 시장 심리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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