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50% 관세 부과를 7월 9일까지 연기하면서, 비트코인(BTC)은 109,000달러를 회복했다. 이와 동시에 미국 현물 ETF에 8거래일 연속 순유입이 이어지며 시장의 강세 흐름을 견인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4시간 차트 기준 상승 채널 패턴 안에서 거래 중이며, 4월 9일 반등 이후 현재까지 약 46% 상승했다. 현재 가격은 109,615달러로, 상승 채널의 하단 지지선에서 반등하고 있는 모습이다. MACD는 양의 교차를 형성해 강세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으며, 단기 저항선은 113,313달러로 제시된다.
비트코인이 해당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상단 추세선에 도달하며 115,000달러 돌파 시도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직전 고점인 112,000달러 부근에서 저항에 직면하면 중심 피벗선인 107,717달러까지 되돌림이 있을 수 있다.
ETF 자금 유입도 강세 흐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5월 23일 하루에만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2억 1,174만 달러가 순유입됐고, 이 중 블랙록의 IBIT ETF가 4억 3,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반면 피델리티, 아크, 21셰어즈 등 일부 ETF에서는 유출이 있었고, 그레이스케일은 8,9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강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3% 증가해 767억 9,000만 달러에 도달했고, 펀딩비는 0.0078%로 상승했다. 24시간 기준 숏 포지션 청산 규모는 2,600만 달러로, 레버리지 기반 강세 랠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의 관세 유예 조치와 ETF 유입세가 맞물리며, 비트코인은 다시 사상 최고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장은 115,000달러를 단기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 구간 돌파 시 또 한 번의 급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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