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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12달러 찍고 6달러로 떨어져도…스마트 머니는 흔들리지 않는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28 [11:30]

XRP, 12달러 찍고 6달러로 떨어져도…스마트 머니는 흔들리지 않는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28 [11:30]
리플(XRP)

▲ 리플(XRP)    

 

5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가 12달러까지 상승한 뒤 6달러로 급락하더라도 기관 중심의 스마트 머니는 이를 매수 기회로 받아들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발언은 암호화폐 분석가 ‘리플 반 윙클(Ripple Van Winkle)’이 커뮤니티에 던진 질문에서 비롯됐다.

 

윙클은 XRP가 두 자릿수 가격에 도달한 뒤 절반 가까이 하락할 경우, 일반 투자자들은 공포에 휩싸일 수 있다고 보았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이 같은 조정 구간이 향후 강력한 지지선인 6달러 형성의 기반이 될 수 있으며, 스마트 머니는 이 구간을 ‘할인 구간’으로 인식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 발언은 커뮤니티 내 희망과 우려를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X(구 트위터) 사용자 제니 르메어는 이 의견에 동의하면서도 XRP가 12달러에 도달하기까지의 시간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XRP는 무려 7년 반 동안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지 못하고 있으며, 아직도 2달러대에서 횡보 중이다.

 

일각에서는 XRP가 이제 더 이상 개인 투자자 중심의 자산이 아니며, 현재 상승 모멘텀은 기관 주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시각은 12달러에서 6달러로의 하락 가능성을 낮게 보지만, 여전히 확실한 지표는 부족하다.

 

한편 베테랑 투자자 란디르 강시는 XRP의 가격 상승 기대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실질적인 채택과 활용 사례가 가격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2.30달러에서 2.45달러 사이를 오가는 현재의 가격 흐름에 주목했다. 또 다른 장기 보유자인 마크는, XRP가 6달러에 도달할 즈음에는 보유 물량이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오랜 기다림에 대한 피로감을 토로했다.

 

시장 조사 기관 비트와이즈(Bitwise)는 XRP가 12달러에 도달하는 시점을 이르면 2028년, 늦으면 2030년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XRP 커뮤니티는 단기적 기대와 장기적 인내 사이에서 복잡한 감정 속에 머물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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