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3,0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강력한 기술적 저항선과 매도 압력으로 인해 상승 여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기 돌파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되고 있다.
5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5월 23일 2,500달러까지 급락한 뒤 24일부터 반등을 시작해 현재 2,636달러까지 회복했다. 24시간 기준 2.89% 상승하며 상위 10개 암호화폐 중 일일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현재 ETH는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2,699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지점은 5월 13일부터 ETH 상승을 막아온 주요 기술적 저항선으로, 이를 돌파할 경우 3,000달러 재진입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
다만,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2,800달러 구간에 매수자 평균 단가가 집중되어 있어, 이 지점에서 수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전에 손실 상태였던 보유자들이 본전을 찾은 상황에서 매도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더리움은 5월 초 실현 가격(Realized Price)인 1,900달러를 돌파하며 대부분 투자자들이 수익 구간에 진입했고, 현재는 2,400달러의 시장 평균가(True Market Mean)도 상회하고 있다. 이는 중장기 상승 추세를 뒷받침하는 긍정적 신호다.
그러나 다음 관건은 활성 실현 가격(Active Realized Price)인 2,900달러 회복 여부다. 이를 돌파하지 못하면 단기 이익 실현이 이어질 수 있으며, 반대로 돌파에 성공하면 시장의 확신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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