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매도는 '확률 나쁜 카지노 도박'…아담 백의 일침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28 [09:05]

비트코인 매도는 '확률 나쁜 카지노 도박'…아담 백의 일침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28 [09:05]
아담 백/출처: 트위터

▲ 아담 백/출처: 트위터     ©

 

5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스트림(Blockstream) CEO이자 초기 비트코인 채택자인 아담 백(Adam Back)은 "비트코인을 파는 행위는 확률이 극히 나쁜 카지노에서 도박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 금융 플랫폼 언체인(Unchained)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발언을 남기며, 시장 타이밍을 노리는 매도 전략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백은 비트코인이 초기에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되 매우 변동성이 컸다"고 회고하며, 이 같은 변동성을 이용해 단기 하락을 예측하고 매도하는 전략은 오히려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추세선은 우상향이며, 매도는 나쁜 확률의 거래”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실제로 여러 차례 80% 이상의 가격 조정을 겪었지만, 장기적으로는 10년간 39,0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해 왔다. 백은 “빠르게 성장하는 자산은 초기엔 극단적인 변동성을 수반하며, 이는 채택이 완전히 이뤄지기 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단순한 개인 투자 수요가 아닌 기관 및 정부 차원의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스트래티지(Strategy)와 같은 기업들은 비트코인을 직접 매수할 뿐 아니라 전환사채 형태로 간접 노출도 확대 중이며, 아부다비는 블랙록(Bitcoin ETF)에 4억 850만 달러를 투자했다.

 

정부 차원의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령에 행정명령을 내렸고, 뉴햄프셔주는 이를 법제화했다. 텍사스주도 자체적인 주정부 비트코인 비축을 위한 법안을 통과시키며 디지털 자산 보유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백은 이와 같은 동향들이 단순한 가격 상승 요인을 넘어서, 비트코인이 글로벌 자산으로 자리 잡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도지코인, 인디500 트랙 질주…어린이병원 위한 2만6천달러 기부까지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