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한 달간 약 15% 상승하며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으나, 핵심 온체인 지표인 MVRV(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 지표에서 저항 구간에 접근함에 따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은 현재 약 108,000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최근 111,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부락 케스메지(Burak Kesmeci)는 MVRV 지표 분석을 통해 365일 단순이동평균(SMA365) 상단 유지 여부가 장기 추세를 결정짓는 핵심이라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의 MVRV 비율은 2.36으로, SMA365 기준치인 2.14를 상회하고 있다. 이는 4월에 나타났던 94,000달러에서 111,000달러로의 급등 흐름과 유사한 조건이다. 그러나 과거 주요 반락 지점이었던 2.93 수준이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 구간에서의 움직임이 향후 추세 전환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제시됐다.
이번 상승장에서 눈에 띄는 점은 소액 거래(1만 달러 미만)의 증가가 미미하다는 것이다. 케스메지는 현재 랠리가 주로 기관 또는 대규모 투자자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는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과거 2020~2021년 강세장에서도 확인됐듯, 개인 투자자의 유입은 장기 랠리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다. 따라서 현재 상승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소액 투자자들의 본격적 참여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MVRV 비율의 추가 상승과 소매 거래량 반등이 동반될 경우, 비트코인이 또 한 번의 강한 상승 국면에 진입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로선 신중한 매매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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