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리플)은 최근 일간 및 단기 차트에서 기술적 약세 구조가 드러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하락 삼각형(Descending Triangle) 패턴이 다중 타임프레임에서 완성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분석가 고와너스 몬스터(Gowanus Monster)는 XRP가 이 하락 삼각형 패턴의 측정 이동(target move)을 기준으로 약 1.90달러까지 조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하락 압력이 지속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목표 가격이다. 다만 주간 차트에서는 현재의 채널 내에서 더 높은 저점을 형성하려는 흐름도 관찰되고 있어 추후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다.
고와너스는 특히 가격이 채널 상단에서 반등한 후 하단을 재시험하지 않고 조기 바닥을 형성하면, 이는 종종 강한 상승 돌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XRP가 이러한 패턴을 따르고 있다면, 예상 밖의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한편 분석가 젬XBT(GemXBT)는 XRP가 5, 10, 2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며 단기 약세 흐름이 확연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렬은 지속적인 매도세를 시사하며, 현재의 하락 추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기술 지표 측면에서는 RSI(상대강도지수)가 과매도 구간에 진입하며 단기 반등이나 횡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시그널선 아래에 머물며 아직 하락 압력이 우세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가격 구조상으로는 2.15달러가 핵심 지지선이며, 이 구간에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2.25달러는 단기 저항선으로, 이를 돌파해야만 투자 심리가 회복될 수 있다. 최근 거래량 증가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향후 몇 세션 동안 방향성 확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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