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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차트 끔찍하다"…2달러 붕괴 경고 vs 여름 반등 기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2 [19:10]

"XRP 차트 끔찍하다"…2달러 붕괴 경고 vs 여름 반등 기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02 [19:10]
리플(XRP)

▲ 리플(XRP)     ©

 

6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연구원 리플 밴 윙클(Ripple Van Winkle)은 XRP의 최근 차트를 “끔찍하다(absolutely horrible)”고 평가하며, 시장에 강력한 촉매가 없다면 가격이 2달러 아래로 다시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장기 목표는 유지하되, 단기적으로는 상승 지속 가능성이 낮다고 보았다.

 

XRP는 최근 2.35달러에서 2.15달러까지 하락했으며, 5월 31일 한때 2.11달러 저점을 찍은 뒤 소폭 반등해 2.1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밴 윙클은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된다면 의미 있는 지지선 없이 무기력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장기 투자자는 이러한 조정에 동요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XRP ETF 승인과 같은 시장 촉매가 있어야 모멘텀이 살아날 수 있으며, 현재로서는 전체 시장 분위기가 매우 침체돼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이 12만 달러를 향해 갈 가능성은 있지만, 알트코인들은 그 흐름을 곧바로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암호화폐 해설가 레미 릴라이프(Remi Relife)는 6~7월 중 XRP의 가격대가 상향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이를 “지연 시대의 종료”로 표현하며, X-페이먼츠(X-Payments) 출범, 스테이블코인 규제 관련 Genius Act 발표, SEC 소송 종료 가능성 등을 주요 촉매로 제시했다.

 

릴라이프는 특히 XRP ETF 도입이 공급 부족을 야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TF 1주당 20개 XRP 할당이 이뤄질 경우, 리테일과 OTC 시장의 유통량이 급감할 수 있으며, 이는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업홀드(Uphold) 리서치 총괄 마틴 히스보에크(Martin Hiesboeck)는 6월이 XRP에게 결정적 시기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의 금리 결정, XRPL APEX 서밋, XRP Ledger의 AI 통합 및 토큰화 자산 지원 등이 XRP 가격 움직임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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