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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기대 접는 투자자들...솔라나, 다시 무너질 시간인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08 [10:00]

반등 기대 접는 투자자들...솔라나, 다시 무너질 시간인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08 [10:00]
솔라나(SOL)

▲ 솔라나(SOL) 

 

솔라나(Solana, SOL)가 8일 만에 176달러에서 141달러까지 급락한 뒤 소폭 반등했지만,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전환과 기술적 약세 신호가 겹치며 추가 회복에는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솔라나 장기 보유자(Long-Term Holders) 지갑에서의 자금 유출이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해당 투자자들이 매수자에서 매도자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하며, 시장 내 신뢰 약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기 보유자는 통상 가격 안정의 핵심 기반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이들의 매도는 부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솔라나는 여전히 약세 흐름 속에 있다.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과 200일 EMA 간 데스 크로스는 3월 이후 지속 중이다. 이후 5월 말 일시적인 골든 크로스 시도도 실패했다. 이 두 지표의 하락 기조가 이어질 경우, 중단기 반등은 더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만약, 솔라나가 단기 저항선인 154달러를 돌파하지 못하면, 144달러까지 재조정될 수 있다. 이후 144달러도 무너지면 136달러까지의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시장 전체 분위기가 반전될 경우 솔라나도 반등세를 보일 수 있다. 154달러 상단 저항을 돌파하고 161달러를 넘기면, 기술적으로는 데드크로스 패턴을 무효화하고 다시 상승 추세로 전환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결국 솔라나의 회복 여부는 단기 저항 구간 돌파와 시장 심리 회복에 달려 있으며, 기술적 지표와 투자자 행동 모두 당분간은 경계심을 유지해야 하는 구간임을 시사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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