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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반복되나...급락 후 반등한 비트코인, 2024년 랠리 직전 데자뷔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08 [14:03]

또 반복되나...급락 후 반등한 비트코인, 2024년 랠리 직전 데자뷔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08 [14:03]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간 공개 충돌로 금융시장이 흔들리며 비트코인(Bitcoin, BTC)도 한때 10만 6,000달러에서 10만 1,000달러 아래로 5% 가까이 급락했다. 그러나 최근의 기술적 신호들은 오히려 강세 전환의 전조로 해석되며, 비트코인이 최대 17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6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플로우(CrypFlow)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2024년 4분기 상승장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나타난 골든크로스, 추세선 돌파, 10% 급락 후 반등 패턴이 모두 작년과 동일하다고 지적하며, 이 모든 지표가 다시 등장한 지금이 강세 전환의 시점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2025년 6월 초 비트코인 차트에서 50일 단순이동평균선(50 SMA)이 200일 SMA를 상향 돌파하며 골든크로스가 형성됐다. 이 지표는 시장의 강세 전환을 알리는 대표적인 신호로, 마지막 발생 시점은 2024년 11월이었다. 이어서 비트코인은 2024년 12월부터 이어진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며 상승 전환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최근 조정은 단순한 하락이 아니라, 2024년 11월과 유사한 강세 전환 직전의 '필수 조정'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시에도 비트코인은 약 10% 하락한 후 폭발적인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시장 상황이 당시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크립플로우는 이런 유사 패턴을 바탕으로 보수적 1차 목표가를 13만 달러로 제시했고, 과거 상승폭을 그대로 반영할 경우 비트코인은 최대 62% 상승해 17만 달러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4,850달러에 거래 중이며, 하루 기준 2.57% 상승한 상태다.

 

시장 심리는 여전히 '공포' 단계(지수 45)에 머물고 있지만, 분석 플랫폼 코인코덱스(Coincodex)는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5일 내 비트코인 가격이 13만 4,074달러, 3개월 내에는 15만 5,864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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