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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25, 투심 소폭 개선..."BTC 장기투자 시그널 발생"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2/23 [09:38]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25, 투심 소폭 개선..."BTC 장기투자 시그널 발생"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2/23 [09:38]

▲ 출처: 알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긴장감 고조에도 38,000달러선까지 반등하며 투자 심리도 소폭 개선된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5 포인트 오른 25를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2월 23일(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91% 상승한 약 38,220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36,488.93달러까지 떨어졌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7,248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2.0% 수준이다.

 

※관련 기사: 위기에 맥 못추는 비트코인, '디지털 금' 맞나...BTC 약세장 논쟁 격화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BTC/USD 메이어 멀티플(Mayer Multiple)이 0.76을 기록하면서 드물게 장기투자 시그널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메이어 배수가 1을 밑돌면 가격이 200일 이동평균보다 낮다는 것을 의미하며, 2.4를 상회할 경우 시장이 과열된 것으로 해석한다. 배수가 낮을수록 장기적인 매수 효과가 클 가능성이 높다. 현재 수치인 0.76은 작년 7월과 비슷하며, 11월 역대 최고가(69,000달러) 대비 절반 수준이다.

 

반면 Fx프로(FxPro)의 분석가인 알렉스 쿱사이크비치(Alex Kuptsikevich)는 최근 "금리 상승과 개인저축 감소가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쳐 2018년 겪었던 크립토 윈터(암호화폐 겨울)이 또 다시 닥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하락폭이 그렇게 깊지는 않을 것이며 이는 더 성숙해진 시장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20,000~25,000달러까지 하락할 시 더 많은 투자자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30,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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