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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끝났다?” 에릭 트럼프, "이제는 비트코인 시대" 선언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09 [11:24]

“부동산 끝났다?” 에릭 트럼프, "이제는 비트코인 시대" 선언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09 [11:24]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부동산을 대체할 차세대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희소성, 유동성, 글로벌 확장성 측면에서 비트코인이 가진 경쟁력은 기존 부동산 자산 모델과 비교해도 전례 없는 강점을 가진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6월 8일(현지시간) 구독자 161만 명을 보유한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는 최근 영상에서 비트코인이 부동산보다 더 나은 가치 저장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012년 3만 개의 비트코인이 필요했던 주택이 현재는 단 5개로 구매 가능하다는 사례를 제시하며, 시간 흐름에 따라 비트코인의 구매력이 부동산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 출연한 에릭 트럼프(Eric Trump)는 “우리 가족은 부동산으로 부를 축적해왔지만, 이제는 비트코인이 새로운 디지털 자산의 중심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2,100만 개로 공급이 고정돼 있다는 점에서 금과도 차별화된 희소성을 지닌다고 강조했다. 반면 부동산은 신축과 개발을 통해 공급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희소 자산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의 유동성과 글로벌 접근성에 주목했다. 비트코인은 국경 없이 즉시 거래가 가능하지만, 부동산은 중개인, 등기, 법률 절차, 세금 등 복잡한 프로세스를 수반한다. 트럼프는 “지금 이 컨벤션 센터를 팔려고 하면 몇 년이 걸릴 수 있지만, 비트코인은 스마트폰으로 몇 초 안에 매도할 수 있다”며 두 자산 간 유동성 차이를 부각시켰다.

 

이와 함께 그는 비트코인이 탈중앙적이고 정치·지리적 제약을 받지 않는 점도 강조했다. 부동산은 특정 국가의 법률과 경제에 영향을 받는 반면, 비트코인은 전 세계 어디서든 거래와 보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훨씬 더 강력한 글로벌 자산이라는 설명이다.

 

알트코인 데일리는 이번 발언을 통해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자 수단을 넘어 기존 부동산 중심의 자산 축적 모델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혁신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디지털 희소성과 즉시성, 그리고 탈중앙성이라는 특성이 결합되면서 비트코인은 새로운 시대의 ‘디지털 부동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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