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이자 골드만삭스 파트너를 지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암호화폐의 인기가 상당하다는 것을 체감한다. 미국 의회 내 민주당 의원들도 암호화폐에 대한 스탠스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전문 금융 솔루션 업체 겸 투자업체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CEO)가 화요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한 달 전보다 지금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훨씬 더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채권 매각과 암호화폐 채택 증가로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했다면서, 민주당은 좀 더 부드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노보그라츠는 "최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인터뷰만 보더라도 정부의 완화된 스탠스를 확인할 수 있다. 옐런 재무장관은 지난 주 '암호화폐에 회의적이긴 하지만 장점도 분명 있다'면서 '건전한 암호화폐 혁신이 계속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인들은 유권자의 말을 듣고 대통령에게 이를 전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에는 암호화폐에 부정적인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이나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목소리가 담기지 않았다. 이는 긍정적인 요소로, 개인적으로 6~7주 전보다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관점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보그라츠는 이달 초 비트코인이 40,000달러 수준을 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이 일년 내내 30,000~50,000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다만 그는 최근 블룸버그TV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5년안에 5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전세계 모든 곳으로 확산되는 것을 보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다이아몬드나 금에 비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1일(한국시간)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47,3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