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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유용한 자산" vs "BTC, 인플레 헤지 수단 아냐"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4/04 [10:42]

"비트코인, 유용한 자산" vs "BTC, 인플레 헤지 수단 아냐"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4/04 [10:42]


미국 유명 배우이자 UN 환경 친선대사인 아드리언 그레니어(Adrian Grenier)가 "비트코인은 고장난 전통 시스템을 고칠 수 있고, 모든 산업에서 발생하는 낭비를 줄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3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가 단순히 에너지를 사용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암호화폐는 유용한 자산으로, 많은 산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개인적으로 텍사스에서 운영 중인 농장은 거래 수단으로 디지털 자산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Adrian Grenier/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앞서 그는 비트코인이 미국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반면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퍼시픽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트위터에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수단이 아니다. 물론 과거에 비트코인 가격은 올랐지만 재화나 서비스 가격이 올랐다고 해서 미래에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비트코인 가격은 사람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거나 사용하는 것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월 피터 시프는 트위터에 "비트코인의 진짜 문제는 변동성이 아니다. 변동성은 비트코인이 화폐로 기능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하나, 트레이더와 투기꾼들에게는 매력적 요소다. 진짜 문제는 비트코인이 가격을 뒷받침할 근본 가치가 없다는 점이며, 궁극적 붕괴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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