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변호사 "리플, SEC 소송전 유리하지만 패소 가능성도 있어"...유력 시나리오는?리플 커뮤니티 대표 변호사 "SEC-리플, 합의 시 '윈윈' 가능"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Ripple)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이 이번주 약식판결 일정 조율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리플(XRP) 토큰 홀더를 대리하는 미국 변호사 존 디튼(John Deaton)이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원고와 피고가 합의에 도달한다면, 양측 모두 양보와 합의를 통해 '윈윈'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만약 소송의 초점이 '공정한 고지'(fair notice, 당사자에 대한 사전 통보 의무)가 아닌 엄격한 하위(Howey) 테스트 기준에 맞춰진다면 SEC가 불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위 테스트(Howye Test)는 어떤 거래가 투자 계약(증권)인지 판단하기 위해 SEC가 적용하는 기준이다. 적절한 투자 계약이라면 증권으로 본다.
하위 테스트는 크게 4가지 기준으로 돼 있다. ▲자금을 투자했는지 ▲공동사업에 투자했는지 ▲투자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지 ▲타인의 노력으로 이익이 발생하는지 등이다. 네 가지 항목을 모두 충족할 때 증권으로 분류한다.
한편 블록체인 해외송금 프로젝트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19일(한국시간) 오후 6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76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3.94% 상승한 수치다.
XRP 가격 전망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XRP 가격이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0.76달러) 아래로 유지되면 곰(매도 세력)은 XRP/USDT 페어를 0.69달러의 강력한 지지선까지 하락시키려고 시도할 것이다. 이 가격대가 무너지면 매도가 심화되어 0.6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반대로 XRP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상승해 0.80달러의 저항을 돌파하면 부정적 견해는 무효화되고, 0.85달러선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인기 있는 암호화폐 분석가인 마이클 반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584,000명의 트위터 팔로워에게 XRP가 지표상 다음 큰 강세 사이클을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XRP의 움직임이 2014년과 2017년 주기와 매우 비슷하다며, XRP의 빅런(Big Run)이 다가오고 있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