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4월 23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2 포인트 하락한 24를 기록하며 '공포' 단계에서 '극단적 공포' 단계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3977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71% 하락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약 7,554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비중)은 40.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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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는 연준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지속되며 급락했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1.36포인트(2.82%) 하락한 33,811.40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1.88포인트(2.77%) 떨어진 4,271.7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35.36포인트(2.55%) 밀린 12,839.29로 거래를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전날 토론에서 5월 50bp(=0.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으며, 금리 인상을 위해 "약간 더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적절하다"라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또한 긴축을 "앞당겨 시행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언급해 5월에 이어 6월 회의에서도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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