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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퍼펙트 스톰' 현실화···크라켄 임원 "비트코인 가치 입증할 것"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5/06 [09:25]

글로벌 경제 '퍼펙트 스톰' 현실화···크라켄 임원 "비트코인 가치 입증할 것"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5/06 [09:25]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은 간밤 뉴욕증시가 급락하자 8%대 급락세를 보이며 36,000달러선까지 가격이 크게 후퇴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금융시장 전반에서 나타났던 낙관론이 사라지면서 비트코인이 거의 한 달 만에 가장 많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의 성장 마케팅(growth marketing) 이사 댄 헬드(Dan Held)는 "비트코인의 '슈퍼사이클(supercycle)' 이론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2019년 댄 헬드가 제기한 슈퍼사이클 이론은 정부와 기관에 대한 불신 등으로 인한 폭풍이 비트코인의 메인스트림(mainstream, 주류) 합류를 촉진하고 주요 암호화폐 가격을 상승시킬 것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댄 헬드 이사는 최근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슈퍼사이클 이론을 제기할 2019년 당시보다 지금 우리는 보다 퍼펙트스톰(perfect storm·한꺼번에 덮치는 위기)을 맞고 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 사태에서 우리는 정부의 능력에 회의를 갖기 충분했고, 전세계적인 지정학적 분쟁은 비트코인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폴 튜더 존스도 CNBC에 출연해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을 얘기하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여전히 믿고 있다"고 밝히면서, "여전히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암호화폐에 연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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