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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1, 투심 크게 악화..."BTC 낙폭 확대 전망"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5/09 [09:53]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1, 투심 크게 악화..."BTC 낙폭 확대 전망"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5/09 [09:53]

▲ 출처: 알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에 따른 충격이 지속되며 코인마켓캡 기준 33,878.96달러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9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전날보다 7 포인트 내린 11을 기록했다. 투심이 위축되면서 극단적 공포 단계가 한층 심화됐다. 11 포인트의 공포·탐욕 지수는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34,148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3.32% 급락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약 6,501억 달러까지 급감했고, 도미넌스(시총비중)은 41.3% 수준이다.

 

※관련 기사: 비트코인 곧 3만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전문가 전망 엇갈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게이프는 "바이낸스 BTC/USDT 일봉 차트 기준 전날 심리적 지지선이자 주요 기술적 지지로 작용했던 35,000달러선이 무너지며 캔들이 마감됐다. 단기 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비트코인은 33,000달러 지지를 리테스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디어는 "45,000달러선이 붕괴된 후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이 가속됐으며, 공격적인 매도세가 붙었다. 이에 40,000, 37,000, 35,000달러선 지지가 순차적으로 무너졌다. 35,000달러 하방의 일봉마감은 1월 저점인 33,000달러 지지 리테스트 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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