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미국의 금리인상 발표 후 급격한 하락세를 타고 있는 비트코인은 여전히 3만 달러선 사수를 위해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일각에선 이날 반등이 '불트랩'(Bull Trap, 약세장에서 일어나는 일시적 반등)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 위축세는 지속되고 있다. 11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2 포인트 오른 12를 기록했다. 투심이 소폭 회복됐지만 극단적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31,184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3.61% 상승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약 5,956억 달러 규모이고, 도미넌스(시총비중)은 41.6% 수준이다.
※관련 기사: 비트코인 저가매수세 유입에 3만달러선 회복...매수 타이밍 맞나
간밤 뉴욕증시는 최근 며칠간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1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4.96포인트(0.26%) 하락한 32,160.7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81포인트(0.25%) 상승한 4,001.0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4.42포인트(0.98%) 반등한 11,737.67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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