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디지털 CEO "비트코인, 앞으로 더 떨어질 수 있다...저가매수 위험"

▲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CEO/출처: webnow 트위터

비트코인(Bitcoin, BTC)이 인플레이션과 긴축 공포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여전히 3만 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강력한 암호화폐 지지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최근 비트코인이 많이 떨어졌지만 저가매수(buy dip)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억만장자 암호화폐 투자자인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불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최근 비트코인이 많이 떨어져 저가매수 유혹에 빠질 수 있지만 앞으로 비트코인이 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저가매수에 나서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앞서 노보그라츠는 지난 4월 비트코인 2022 컨퍼런스에 참석,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연준)가 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모습을 보인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달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까운 미래에 경기적 침체가 예상된다. 비트코인이 가치저장 수단 역할을 하는 만큼, 가격 상승될 것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까지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지난해 11월 약 69,000달러의 사상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 58% 가량 급락한 29,000달러대까지 가격이 크게 후퇴하자 단기적으로 투자에 유의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흥국 투자 귀재'로 불리는 월가의 베테랑 투자자 마크 모비우스(Mark Mobius) 모비우스 캐피털 파트너스 설립자도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지금은 비트코인 저가매수를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는 "일부 투자자들이 과거 저가매수 전략을 통해 수익실현을 했음을 알고 있다. 하지만 시장이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을 때엔 성과를 낼 수 있는 전략이 아니다. 비트코인이 2만 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저가매수 전략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2일(한국시간) 오전 10시 2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29,475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95% 상승한 수치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5,617억 달러 규모이고, 도미넌스(시총비중)은 44.5% 수준이다.

속보는 코인리더스 텔레그램으로 (클릭)

t.me/coinreaders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