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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가상화폐 추적시스템, '테라-루나 사태' 때 먹통이었다

Coinness | 기사입력 2022/05/25 [11:15]

검찰 가상화폐 추적시스템, '테라-루나 사태' 때 먹통이었다

Coinness | 입력 : 2022/05/25 [11:15]
뉴시안에 따르면 검찰이 지난해 구축한 스테이블코인의 자금흐름 추적 시스템이 ‘테라·루나’ 사태때는 전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기관의 한 소식통은 “검찰 내부에 가상화폐 자금을 추척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며 “테라 루나 폭락사태가 터지기 전 테라폼랩스는 천문학적인 액수의 비트코인을 사들였는데, 당시 검찰이 이런 흐름을 주시했더라면 사태가 커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해 5월 말부터 대선 전까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과 함께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추적이 가능한 가상화폐 추적 시스템을 확대 구축했다. 당시 검찰은 미국 달러와 금 등 다양한 자산과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이 범죄 자금조달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소식통은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뿐 아니라 한국에서 발행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도 수사 당국의 추적이 가능하다”며 “추적을 하지 않았어도 문제이고, 추적을 하고도 사태를 특정하지 못했어도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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