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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만달러 회복에 투심 소폭 개선...BTC, 10주 연속 하락 마감 피할까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3... 극단적 공포 지속...비트멕스 공동창업자 "BTC 시세 바닥은 25,000~27,000달러"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6/06 [09:57]

비트코인 3만달러 회복에 투심 소폭 개선...BTC, 10주 연속 하락 마감 피할까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3... 극단적 공포 지속...비트멕스 공동창업자 "BTC 시세 바닥은 25,000~27,000달러"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6/06 [09:57]

▲ 출처: 알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3만 달러를 놓고 황소(매수 세력)와 곰(매도 세력) 간 치열한 공방을 펼친 끝에 10주 연속 주간 하락 마감을 끝내려는 황소의 고군분투에 3만 달러를 간신히 회복했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도 다소 개선된 모습이다. 6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3 포인트 오른 13를 기록했다. 투심이 개선됐으나 '극단적 공포' 단계는 지속됐다. '극단적 공포' 단계는 지난달 6일 이후 계속되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이날 오후 9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30,27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58% 상승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약 5,727억 달러 규모이고, 도미넌스(시총비중)은 46.2% 수준이다. 

 

한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는 2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위험 자산을 소유한 모든 사람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과 긴축 공포 등에 고통받고 있다. 하지만 법정화폐 기반의 금융 시장이 붕괴될 수 있고, 전 세계적으로 마지막 자유 시장이며 위험 헤지 수단인 크립토 시장은 더 넓은 시장을 이끌 것이다"며, 현재 시세가 바닥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영역이, 이더리움(ETH)은 1,700~1,800달러 영역이 사이클의 바닥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주식 시장이 인플레이션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긴축 정책으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위험자산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상관관계가 높아지고 있는 비트코인의 ​​투자자들은 불가피하게 28,000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S&P 500과 비트코인 ​​30일 상관관계는 0.88이다. 해당 지표는 1에 가까울수록 완벽한 동조화, -1에 가까울수록 완벽한 역상관 관계를 의미한다.

 

또,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는 첫 번째 월간 비트코인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9주 연속 하락 마감했으며, S&P 500과 상관관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글로벌 경제가 침체 조짐을 보이며 불확실한 거시적 환경에 직면해 있다"면서, "비트코인 온체인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력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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