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테스트넷 '롭스텐', 네트워크 병합 완료..."연말 폐쇄 예정"

이더리움 테스트넷 롭스텐이 지분증명(PoS)로 전환하기 위한 주요 단계 중 하나인 '통합'(merge, PoS 기반 비콘체인과의 통합)'을 완료했다. 롭스텐 네트워크 병합은 이더리움 2.0 메인넷의 PoS 전환을 위한 중요한 단계 중 하나다.

9일(현지시간)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 팀 베이코는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테스트넷 링케비(Rinkeby)와 롭스텐(Ropsten)이 연말 폐쇄될 것이며 킬른(Klin)은 메인넷 통합 후 폐쇄될 것"이라며 "Goerli와 세폴리아(Sepolia) 테스트넷은 메인넷 통합 이후에도 유지될 것"이라 밝혔다. 

이에 코인마켓캡 커뮤니티는 6월 30일 이더리움(ETH) 가격을 3,131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75% 상승한 수준이다. 해당 가격 예측에 참여한 커뮤니티 구성원은 현재 1만5,466명이다. 

이 예측과 별도로 약 8,500명의 구성원이 이더리움 메인넷이 PoS 전환(통합) 직전 7월 31일까지 2981.27달러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CMC 커뮤니티가 예측한 지난해 이더리움 가격 종가 예측 정확도는 88.4%다. 

이와 관련해 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생태계는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ETH 공급량 분포가 2019년 약세장과는 확연히 다르다. 현재 ETH 공급량의 절반은 디파이, 이더리움 2.0 등에 스테이킹되고 있다. 2019년 당시 ETH 공급량이 할당될 수 있는 공간은 ICO 외에 아무것도 없었다. 오늘날 사람들이 '펀더멘탈'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다만, 미국 유명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트위터에서 "ETH 디센딩 트라이앵글(하락 삼각수렴) 패턴이 완성된다면 이달 말까지 ETH 가격은 29% 하락한 1,268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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