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7,000달러선 붕괴...반에크 CEO "BTC, 금의 보완재...25만달러 간다"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2021년 1월 최저점에 도달했지만, 암호화폐 친화적인 미국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 최고경영자(CEO)인 얀 반에크(Jan Van Eck)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금의 보완재로 인식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금 시총의 절반, 혹은 250,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얀 반에크는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컨센서스 암호화폐 컨퍼런스(Consensus Cryptocurrency Conference)에서 포브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은 낙관적 전망을 밝히면서, "다만 이는 수년이 걸릴 수 있고, 그 시기를 예측하긴 힘들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세계 각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유용한 자산으로 보고 있어 제도적 채택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비트코인 투자 비중은 개인 포트폴리오의 0.5~3% 사이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반에크의 이머징 마켓 책임자 에릭 파인(Eric Fine) 및 수석 이코노미스트 나탈리아 구르시나(Natalia Gurushina)도 "비트코인 가격은 잠재적으로 13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금의 모멘텀이 유지될 수 있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 금과 비트코인이 준비자산이 된다는 극단적인 시나리오를 따라간다면, 금 가격은 온스당 약 31,000달러, BTC 가격은 개당 약 13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3일 오전 8시 5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전 대비 5.38% 급락한 26,8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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