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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심 '극단적 공포' 지속..."채굴자 투매, 바닥 가까워졌다는 신호"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6/26 [09:13]

비트코인 투심 '극단적 공포' 지속..."채굴자 투매, 바닥 가까워졌다는 신호"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6/26 [09:13]

▲ 출처: 알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대표적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26일(한국시간) 현재 강세 흐름을 유지하며 21,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지난 주에 17,000달러선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과 동일한 14를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21,508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49% 상승한 수치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암호화폐 데이터 업체 크립토퀀트의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6월 약 2.3만 BTC를 거래소로 옮겼다. 채굴자들의 카피출레이션(투자자들이 모든 희망을 버리고 투매에 나서는 것) 이벤트는 비트코인의 바닥이 가까워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크립토퀀트 수석 애널리스트 줄리오 모레노는 "비트코인 가격 사이클 패턴을 보면, 역사적으로 채굴자들의 카피출레이션은 약세장의 바닥 직전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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