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투더퓨처, 셀시우스에 회생안 3가지 제안..."무시할 수 없는 주주총최 소집 가능"
뱅크런 우려로 출금을 중단한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CEL)의 투자사 뱅크투더퓨처(BnkToTheFuture) 공동창업자인 사이먼 딕슨(Simon Dixon)이 회생안 3가지를 제안했다.
1일(현지시간) 사이먼 딕슨은 최근 공식 사이트를 통해 "뱅크투더퓨처캐피털은 셀시우스 주식의 5%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법적으로 셀시우스 이사회가 무시할 수 없는 주주총회를 소집할 수 있다"며 "회생안을 셀시우스 측에 제출한 후 빠른 시일 내에 움직일 것을 촉구하겠다"고 전했다.
먼저 셀시우스 플랫폼을 재출시하고, 예금자가 금융공학(financial engineering) 기반 배상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이는 일정 리스크가 존재하고, 예치자금의 완전한 회수가 보장되지 않는다.
두 번째는 가장 영향력있는 비트코인(BTC) 고래와 커뮤니티가 플랫폼에 공동 투자하는 방안이다. 마지막으론 새로운 조직과 팀을 구성하고, 예금자 전부를 재건하는 방안이다. 이 방안은 일부 리스크 존재하고, 자금의 완전한 회수가 보장되지 않는다.
또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셀시우스는 전략적 매매거래, 부채 구조조정 등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더블록이 소식통 2명을 인용해 "FTX가 셀시우스에 대한 자금 지원 또는 인수를 고려했으나 셀시우스 재정 상태를 확인한 뒤 이를 포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더블록은 최근 소식통 2명을 인용해 "FTX가 셀시우스에 대한 자금 지원 또는 인수를 고려했으나 셀시우스 재정 상태를 확인한 뒤 이를 포기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FTX는 셀시우스 대차대조표에 20억달러 규모 구멍이 있었다는 것을 보고 이를 해결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셀시우스는 더블록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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