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뱅크투더퓨처, 셀시우스에 회생안 3가지 제안..."무시할 수 없는 주주총최 소집 가능"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7/01 [19:59]

뱅크투더퓨처, 셀시우스에 회생안 3가지 제안..."무시할 수 없는 주주총최 소집 가능"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7/01 [19:59]

 

뱅크런 우려로 출금을 중단한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CEL)의 투자사 뱅크투더퓨처(BnkToTheFuture) 공동창업자인 사이먼 딕슨(Simon Dixon)이 회생안 3가지를 제안했다. 

 

1일(현지시간) 사이먼 딕슨은 최근 공식 사이트를 통해 "뱅크투더퓨처캐피털은 셀시우스 주식의 5%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법적으로 셀시우스 이사회가 무시할 수 없는 주주총회를 소집할 수 있다"며 "회생안을 셀시우스 측에 제출한 후 빠른 시일 내에 움직일 것을 촉구하겠다"고 전했다. 

 

먼저 셀시우스 플랫폼을 재출시하고, 예금자가 금융공학(financial engineering) 기반 배상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이는 일정 리스크가 존재하고, 예치자금의 완전한 회수가 보장되지 않는다.

 

두 번째는 가장 영향력있는 비트코인(BTC) 고래와 커뮤니티가 플랫폼에 공동 투자하는 방안이다. 마지막으론 새로운 조직과 팀을 구성하고, 예금자 전부를 재건하는 방안이다. 이 방안은 일부 리스크 존재하고, 자금의 완전한 회수가 보장되지 않는다.

 

또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셀시우스는 전략적 매매거래, 부채 구조조정 등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더블록이 소식통 2명을 인용해 "FTX가 셀시우스에 대한 자금 지원 또는 인수를 고려했으나 셀시우스 재정 상태를 확인한 뒤 이를 포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더블록은 최근 소식통 2명을 인용해 "FTX가 셀시우스에 대한 자금 지원 또는 인수를 고려했으나 셀시우스 재정 상태를 확인한 뒤 이를 포기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FTX는 셀시우스 대차대조표에 20억달러 규모 구멍이 있었다는 것을 보고 이를 해결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셀시우스는 더블록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업비트X윤남노 셰프의 비트코인 피자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