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을 종가에 사서 시가에 파는 전략이 대개 유효했으나, 지난 몇 주 동안에는 이러한 전략이 통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가 분석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밀러 타박(Miller Tabak)의 맷 말레이(Matt Maley)는 "아직도 악재가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너무 취약해서 미국장이 닫히고 어나운스(발표)가 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Bespoke Investment Group)의 제이크 고든(Jake Gordon)에 따르면 미국장이 열리고 닫히는 시간 기준 비트코인을 시가에 매수하고 종가에 매도하는 반대 전략이 지난 한 달 동안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 역사적으로 이런 일은 없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5일 기준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70일 연속 극단적 공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5일 테라 사태 이후 해당 지수는 계속 극단적 공포를 기록했으며, 이는 해당 지수가 출시된 이후로 최장 기간이다.
이와 관련해 온체인 분석 업체 룩인투비트코인(LookIntoBitcoin)의 설립자 필립 스위프트(Philip Swift)는 "이번 극단적 공포의 기간이 2018년 약세장과 2020년 3월 시장 붕괴 당시보다 길다"고 밝혔다.
한편, 아발란체(AVAX) 개발사 아바랩스 CEO 존우(John Wu)는 "'크립토 윈터(암호화폐 약세장)'가 도래했지만,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전통 금융기관들의 관심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았으며, 여전히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예로 JP모건체이스가 싱가포르 최대은행 DBS와 함께 디파이·자산 토큰화 프로젝트 추진하고 있는 점을 언급했다. 또 프랑스 대형 은행 소시에테 제너럴의 디지털자산 부문 자회사 SG FORGE에 대한 메이커다오의 3000만 DAI 대출 승인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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