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 XRP)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이 2년 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리플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미국 변호사 존 디튼(John E Deaton)이 "소송 판결이 2개월 더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리플이 미등록 증권인지 여부에 대한 소송에서 75,000명 이상의 리플 보유자를 대리하는 디튼 변호사는 전날 트윗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단, 아넬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 판사가 언제든지 판결을 내릴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리플 법률 고문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도 판결이 곧 나올 수 있다고 밝혔는데, 그는 빠르면 3월 말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리플 경영진은 올해 상반기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리플 측 변호인은 만일 패소할 경우 즉시 항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디튼은 리플이 소송이 계류 중인 동안에도 XRP의 온디맨드 유동성 판매를 계속할 수 있기 때문에 항소할 여력이 있다고 언급했다.
블록체인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4일(한국시간) 오후 9시 2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20% 상승한 0.37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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