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Tesla) 최고경영자가 "나는 비트코인 지지자"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1일(현지시간) 오디오 채팅 앱 클럽하우스(Clubhouse)에서 일론 머스크는 "현시점에서 비트코인은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비트코인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8년 전에 비트코인을 샀어야 했다"며 "시가 총액 기준으로 가장 높은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재래식 금융 전문가들의 폭 넓은 수용을 받기 직전"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그는 트위터 계정의 자기소개란을 '#비트코인'으로 변경하면서, 'in retrospect, it was inevitable(돌이켜보면, 그것은 필연적이었다)'라는 내용의 트윗을 남긴 바 있다. 해당 발언은 매수 신호로 해석되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20%까지 급등해 3만8000달러까지 뛰었다.
이날 머스크는 도지코인(DOGE)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도지코인은 확실히 장난스럽게 만들어진 암호화폐”라면서도 “운명은 아이러니하며 도지코인이 미래에 지구상의 하나의 화폐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다른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의견이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머스크는 패션잡지 '보그(Vogue)'를 패러디한 '도그(Dogue)'를 트위터에 올렸다. 이를 본 미 최대 SNS 레딧(Reddit) 이용자는 "머스크가 우리와 함께한다. 달까지"라는 글을 올리며 호응했다. 이후 도지코인은 CEO의 지원과 레딧 증권채팅방에서 이를 게임스탑에 준하는 암호화폐로 만들자는 얘기가 나온 데 힘입어 대량 매입이 시작됐고, 800% 이상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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