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채권추심전문업체 CIS(Corporate Intelligence Services)가 대금 상환 결제 방식에 비트코인을 추가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CIS는 채권추심 부문에 비트코인(BTC·시총 1위) 결제 옵션을 추가하기 위해 기업 디지털 월렛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채권추심은 금융 거래나 상거래에서 발생한 채권에 대한 상환 이행을 촉구하는 작업이다. 전문업체는 채무자에 대한 재산조사, 상환 촉구, 대금 수령 등을 대행한다.
CIS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로저 바터(Roger Barter) CIS 공동 대표는 "비트코인이 결제 수단으로 점점 더 받아들여지고 있다"면서 "대규모 거래가 진행되는 채권추심 분야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통해 즉각적인 거래 검증이 가능하고, 외부 중개자가 없는 P2P(Peer-to-peer) 거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트랜잭션 수수료를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수표, 신용카드보다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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