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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 AI, 개인 AI 플랫폼 출시 위해 1,000만 달러 투자 유치

강승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9/10 [02:11]

PIN AI, 개인 AI 플랫폼 출시 위해 1,000만 달러 투자 유치

강승환 기자 | 입력 : 2024/09/10 [02:11]


PIN AI가 세계 최초의 오픈소스 개인 정보 네트워크(PIN) 개발을 위해 1,000만 달러의 프리 시드 펀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A16z CSX, Hack VC, 스탠포드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가 속한 블록체인 빌더스 펀드가 있다. 또 다른 투자자로는 NEAR 프로토콜 설립자인 일리아 폴로수킨, SOL 재단 대표 릴리 리우, 폴리곤 공동 설립자가 포함된 심볼릭 캐피탈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미스텐 랩스, 월드코인 재단, 포사이트 벤처스, 크레스타 공동 창립자 팀 시, 에스프레소 CEO 벤 피쉬 등 여러 저명한 투자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PIN AI의 플랫폼은 오픈 소스 기반으로, 웹 3.0을 지원하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대안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스마트폰을 개인 정보 보호 중심의 AI 비서로 전환하여 사용자 데이터를 수익화하는 동시에 데이터 통제권을 되찾을 수 있게 해준다. 암호화된 개인 데이터와 AI 모델을 활용해 쇼핑, 자산 관리, 금융 거래 등의 다양한 작업을 처리하며, 사용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PIN AI는 개인정보 보호와 사용자 제어를 강화한 AI 기반 어시스턴트로, Apple과 Google 같은 웹 2.0 대기업의 수익 모델을 흔들고 있다. 특히, Apple의 앱 수익 30% 감소(1,000억 달러 이상)와 Google의 모바일 광고 및 Android 스토어 수익 하락이 예상된다. 프로토콜 리서치의 공동 창립자인 데이비드 크래피스는 PIN AI가 개인 AI 비서가 스마트 계약처럼 작동하는 오픈 소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기술 대기업의 수익을 사용자에게 돌려주는 혁신적인 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PIN AI는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지원하는 오픈 소스 플랫폼으로, 사용자 데이터의 통제권을 강화하며 수익 창출을 가능하게 한다. Apple의 폐쇄적 생태계와 달리, PIN AI는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레이어 2 블록체인을 사용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데이터를 연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맞춤화된 AI 에이전트를 제공하고, 기존의 제한된 시스템을 뛰어넘어 더 유연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촉진한다.

 

PIN AI의 공동 설립자이자 수석 과학자인 빌 선은 "사용자의 휴대폰에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멀티 모달리티 모델이 일상 생활에 혁신을 가져올 것" 이라고 강조하며 "이 모델은 각 사용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인덱스를 생성하며, 앞으로 사용자는 여러 앱을 열지 않고도 AI 비서가 작업을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쇼핑, 암호화폐 관리 등 다양한 작업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고 말했다. 

 

또, "PIN AI는 대형 기술 기업 대신 개인 사용자가 데이터를 수익화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자신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며, 필요한 정보만을 AI 에이전트에 제공하여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토큰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며 "PIN AI는 Siri와 유사한 성능의 프런트엔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Worldcoin과 협력하여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기능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IN AI의 핵심 인물로는 이더리움 코어 리서치 출신의 데이비드 크래피스와 연쇄 창업가이자 MIT 출신의 벤 우가 있으며, 기술 리더십 팀에는 구글 브레인과 스탠포드 출신의 빌 선, 카네기멜론 출신으로 디디 핀테크 및 야후에서 경력을 쌓은 리건 펭이 있다. 이들은 AI와 블록체인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며 PIN AI 플랫폼을 발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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