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클린스파크는 이번 전환사채의 초기 주당 가격을 24.66달러로 책정했으며, 이는 12월 12일 종가 대비 100% 프리미엄에 해당한다. 또한, 투자자들에게 13일 동안 최대 1억 달러 상당의 추가 사채를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여, 최종 조달 금액이 6억 3,36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클린스파크는 이 자금을 자사주 매입(1억 4,500만 달러), 코인베이스에서의 신용 대출 상환, 운영비 및 인수 합병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비트코인 매입 계획은 포함되지 않았다. 클린스파크의 이번 결정은 업계의 다른 비트코인 채굴업체와 대조된다. 라이엇플랫폼(Riot Platforms)은 12월 13일 전환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5억 1천만 달러로 비트코인 5,113개를 매입했다. 또한, 마라 홀딩스(MARA Holdings)와 같은 기업은 비트코인 매입을 통해 보유량을 꾸준히 확대하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비트코인 전략을 모범으로 삼고 있다.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21,550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하며 보유량을 42만 3,650개로 늘렸다. 이로 인해 나스닥 100 지수에 포함될 가능성도 높아졌다.클린스파크의 이번 결정은 업계에서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비트코인 매입을 배제한 이유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다.클린스파크는 채굴업체로서 비트코인 매입 대신 운영 효율화와 기업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을 선택했다. 그러나 이러한 결정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클린스파크의 이번 행보는 업계 투자자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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